화정영어회화에서 건진 표현 I need a little downtime

화정영어회화에서 건진 표현 I need a little downtime

오늘 화정영어회화에서는 YOLO에 대해서 icebreaking(본격적인 수업이나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는 신변잡기적인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했습니다. 

저도 어느 영화에서 처음 듣게 된 YOLO라는 표현을 한참이나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바쁘게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먼 훗날 나에게 선물처럼 올 찬란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믿고 왔었거든요. 

You Only Live Once라는 의미의 YOLO는 요즘 방송이나 일상 대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에요.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나란히 걷는 것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최종 목적지를 행복으로 놓고 가다보면 현재 내 곁의 행복은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만 사는 우리들 지금 현재 행복한가요?

오늘은 특히 더 화정영어회화 속에서 다시금 인생의 가치를 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I need a little downtime.(나 좀 쉬어야겠어.)”이라는 말만 남긴채 유유히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오늘 화정영어회화에서 I need a little downtime.이란 표현을 배우기 전까지는 학교다닐 때 달달 외웠던

take a rest라는 idiom만을 주로 사용해서 I need to take a rest.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왔거든요. 

그런데, 실제 원어민들은 downtime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Downtime 자체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고 생각과 몸 컨디션이 원하는대로 relax하게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이라는 매우 길고 잔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downtime을 사용해서 살짝 변형하여 이렇게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나는 어느정도 휴식시간을 가졌더니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

I had some downtime, so I feel better now.

feel better 다음에 (than before)가 생략되어 ‘지금 기분이 나아졌다.’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혈색이 좋아진 저를 보고 친구가 이렇게 말해줍니다. 

“훨씬 나아 보인다(you seem like you’re feeling more with it.)

그런 친구가 오히려 피곤해 보일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보기에 넌 반드시 쉬어야 할 것처럼 보여.”

You really need a little downtime.

downtime은 셀 수 있는 명사가 아니므로, a little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했네요.

그랬더니, “누가 휴식시간이 안 필요하겠니?”라고 친구가 반문을 하겠네요.  

“Who doesn’t need a little downtime?”

자, 우리 편안하게 쉬고 먹고 놀고 자고. 이래본적이 언제였던가요?